22일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지역 음식점에서 구매한 도시락을 나눠 먹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본부 주변의 침체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고 ‘추억의 도시락 데이’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도시락 데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려고 마련됐다. ‘도시락 데이’는 고리본부가 위치한 기장군 관내 음식점에서 부서별로 도시락을 구매해 본부 사택 내 잔디밭에서 나눠 먹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고리본부는 2,700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도시락을 구매하고 구내식당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신선 고리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