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3포인트(0.37%) 오른 2,001.93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개인투자자는 77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676억원과 94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2% 넘게 급등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영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가 전월은 물론 예상치를 웃돌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보였고, 유럽 각국이 경제 셧다운을 완화 시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1포인트(0.28%) 오른 721.9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70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억원과 127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