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특징주]지속되는 실적 성장 기대감...삼성바이오로직스 신고가 경신

최근 잇따른 수주 행렬을 보여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11시5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06%(1만2,000원) 오른 6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4만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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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따냈다. 지난 22일에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2억3,100만달러(약 2,839억원) 규모 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앞서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도 1억5,000만달러(약1,842억원)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안에 샌프란시스코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2017년 CDO 사업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5개, 2019년 42개의 누적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올해도 최소 18개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하는 등 사업이 순항 중이다. 정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약품 생산 중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듀얼 소싱(Dual sourcing)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CMO 성장뿐만 아니라 위탁개발(CDO) 사업부 또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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