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출산가정 산모를 위해 보건소를 찾지 않고도 유축기를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편다고 27일 밝혔다.산모를 배려하고 모유 수유를 장려하기 위해 그동안 보건소 방문으로만 대여할 수 있던 유축기 지원사업을 이같이 전환했다.유축기 택배 발송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서 등 서류를 각 구 보건소로 보내면 된다.유축기 보유량은 모두 300대다. 기본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택배비도 무료다. 한 달 더 연장해 빌리려면 2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반납 땐 날짜에 맞춰 택배기사가 수거해간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