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 ‘혼자남’ 기안84의 쓸쓸한 일상이 그려진다.
이번 주 방송에서 기안84는 위풍당당하게 명패가 걸려있는 건물 안에서 성공한 ‘사장84’로 등장한다. 하지만 기안84는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텅 빈 사무실에서 홀로 작업을 이어가다 불현듯 “아무도 나한테 연락을 안하네”라며 씁쓸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회사를 벗어나자마자 ‘얼간미’를 발산하기 시작한다. 어두컴컴한 길거리 위에서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급기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체 모를 장르의 노래를 열창한다. 그러나 지나가던 꼬마아이의 돌직구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기안84는 집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편의점으로 향한다. 자신의 일상을 “출근, 마감, 퇴근, 편의점, 집”이라고 설명한 그는 ‘혼밥’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아 외로운 ‘자취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편의점 쇼핑을 마친 기안84는 극강의 신맛, 단맛, 짠맛을 자랑하는 ‘신단짠 레시피’까지 선보인다. 야생미 가득한 기안84의 기상천외한 요리법이 다시금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예정이다. 고독함이 묻어나오는 식사타임이 이어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조차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리얼한 일상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짠내 가득한 기안84의 일상은 내일(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