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넷플릭스 떨고 있니...‘왕좌의 게임’ HBO맥스 OTT 온다




넷플릭스가 시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내놓은데 이어 ‘왕좌의 게임’을 낳은 워너미디어까지 OTT 후발주자로 합류했다.


워너미디어는 신규 OTT ‘HBO맥스’의 서비스를 최근 미국에서 개시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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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의 강점은 다양한 콘텐츠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왕좌의 게임부터 시트콤 프렌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 요금은 월 14.99달러(약 1만 8,000원)로 12.99달러(약 1만 6,000원)인 넷플릭스나 6.99달러(약 8,000원)인 디즈니+보다 비싼 편이다. 다만 내년부터 광고를 붙이는 대신 더 저렴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HBO맥스의 참여로 글로벌 OTT ‘왕좌’를 두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발주자인 HBO맥스는 오는 2025년까지 가입자 5,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OTT 업계 독보적인 1위 넷플릭스의 올해 1·4분기 현재 기준 유료 구독자는 1억 8,800만명이다. 마블·픽사·스타워즈 등 또 하나의 ‘콘텐츠 왕국’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탄생한 뒤 5개월 만에 가입자 5,000만명을 넘어섰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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