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합선 인한 화재 가능성"…아우디 A6 '자발적 리콜'

내달 3,275대 스타터 발전기 교체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다음달 아우디 A6 차량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 관계자는 “관계 당국의 리콜을 승인함에 따라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콜은 아우디 ‘A6 45 TSFI’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내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본사로부터 특정 조건에서 스타터 발전기의 하우징에 습기가 유입될 경우 합선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관계 당국과의 협의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리콜 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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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544대와 ‘A6 45 TFSI 콰트로’ 731대 등 3,275대다. 차주들은 고객센터나 공식 서비스센터 예약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리에 필요한 시간은 1시간이다. 아우디는 고객들이 리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차 서비스,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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