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는 부설센터인 충남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중점사업으로 3개 분야 11개 추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유지 보수 모니터링 구축, 유휴부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창업교육 및 투자 활성화, 에너지 리빙 랩 발굴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에너지 절약 및 전환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원스톱 서비스 지원, 에너지 절약 및 전환 교육 홍보, 2020년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참가, 기초단체 에너지 담당관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이밖에 신사업 발굴 및 기반 구축 분야에서 에너지 시민단체 협력체계 강화 및 교류 활성화, 주민참여 에너지 특화사업 발굴 및 시범사업, 시민참여 기반 확충 및 지역 에너지 DB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TP와 충남에너지센터는 과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에너지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은 물론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촉진을 통한 원가절감·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지난 21일 재생에너지 사업의 첫 일환으로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충남TP 이응기 원장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역적 지속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의 탈석탄 및 에너지 전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오는 2050년까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0%대로 낮추어 시·도민이 함께하는 별빛 가득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