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금융위에 ‘코로나 금일봉’...은성수, 피자 돌리며 독려

2017년 12월 기재부에 피자 350판 선물한데 이어 두번째

은성수 "현장서 원활 집행되게 업무 만전 기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9일 청와대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9일 청와대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여러 정책을 짠 금융위원회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초 금융위에 격려금을 담은 금일봉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상공인 관련 지원책을 발표하고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비롯해 총 175조원의 민생·금융패키지를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성수 위원장은 29일 금일봉으로 피자를 주문해 전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실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미중 갈등으로 대외여건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되게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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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017년 12월 6일 취임 후 첫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 피자 350판을 선물한 바 있다. 예산안 및 세법개정안 국회 처리 과정에서 격무에 시달린 기재부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 대통령이 부처에 금일봉을 내리고 피자를 선물하는 것은 2017년 7월 청와대 상춘재에서 기업인들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구본준 LG부회장이 수고한 직원에게 피자를 돌려 ‘피자 최고경영자(CEO)’란 별명이 붙은 것을 언급하며 “직원 가시 높이는 효과가 있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잡아주면 제가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말했고 당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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