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차 소환조사를 끝내고 30일 새벽 2시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전날인 29일 오전부터 이 부회장을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으로 조사했다. 전날 오전8시 20분께 검찰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오후 8시50분까지 조사를 받고 조서 열람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 26일에 이 부회장을 처음 소환한 바 있다. 당일도 이 부회장은 17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이튿날 이른 새벽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