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암 대불산단에 '복합문화센터' 들어서요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 전경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 전경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근로자를 위한 작은 영화관과 공동세탁소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공모한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은 센터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43억원 가운데 국비 30억원, 도비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복합문화센터는 대불산단 체육공원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188㎡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근로자 역량강화실, 작은영화관 및 근로자 다목적관, 근로자공동세탁소, 근로자 안전체험교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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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가 들어서면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시설은 물론 2차 오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세탁해 오던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할 수 있는 편의시설까지 복합적으로 제공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그동안 대불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형선박 공동건조기반 구축사업(국비 60억원), 레저선박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구축사업(국비 100억원),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사업(국비 63억원), 대불산단 내 연구시설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청년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138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운영, 2개 노선의 대불산단 행복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앞으로 복합문화센터, 근로자건강센터, 체육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친화형산단 조성사업에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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