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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메디톡신 중앙약심위 회의록, 정보공개청구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보툴리눔·필러연구회 청구

메디톡신/사진제공=메디톡스메디톡신/사진제공=메디톡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간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위) 회의록 비공개 결정에 따라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보툴리눔·필러연구회에서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낙관 대한성형외과학회 보툴리눔·필러연구회 감사는 식약처에 중앙약심위 회의록 공개와 관련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다.


청구를 진행한 성 감사는 서울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한 환자와 의사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의 안전성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견해가 담긴 중앙약심위 회의록 미공개 결정은 부당하다”며 “식약처가 국민 안전은 뒷전이고 책임 회피를 위한 징계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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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메디톡신’을 맞은 환자들이 품목허가 취소 소식을 듣고 위해성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정보가 없어 환자에게 해줄 말이 없다”며 “기본적인 정보는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공개 청구 결과는 빠르면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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