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카카오, 커머스·자회사 성장 긍정적"...목표주가 ↑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커머스 생태계 확장될수록

광고·마케팅 등과의 시너지 ↑

하반기 톡TV 출시도 기대 요소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에 대해 “커머스 성장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1일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9만5,000원으로 기존에 비해 25.5% 높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며 “커머스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카카오 내 광고영역, 마케팅 툴과의 시너지는 강력해진다”며 “커머스 성장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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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카오 커머스 기능 중 ‘선물하기’의 경우 “모바일 쿠폰부터 시작해 선물 받은 사람이 배송지만 입력하면 되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상품의 다양성은 확대되고 단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톡딜도 2명 이상 구매 시 할인 및 포인트를 제공하는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등 메신저 기반의 장점으로 독자적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 역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1·4분기 카카오 신규사업 영업적자는 223억원으로 2018년 이후 분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블루를 통해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이익 레버리지가 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톡TV 출시로 제작 역량과 배우 지식재산(IP) 파워가 확인되며 카카오M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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