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9년도 주요 역점사업의 결산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결산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참여결산은 재무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예산집행에 대한 결산 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별 환류를 통해 시민 중심의 재정 운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예산편성 시 주민의 참여를 강화하고 ‘주민참여결산제’를 통해서는 예산의 집행을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해 예산편성에서 결산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재정운영이 완성된다.
주민참여결산제는 결산안을 시의회에 승인 신청할 때 주민참여예산 및 시의 주요 역점사업 등에 대한 결산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산에 관한 시민의견을 모아 다음 해 예산편성 시 반영을 검토하는 등 결산 환류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2019회계연도 주요 결산 내역에 대해 이날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산에 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검토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시 김경덕 재정관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민참여결산을 통해 시민이 예산편성과 결산에 참여해 시 재정운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그에 따라 재무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