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로켓이 쏘아 올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3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10시16분께 ISS에 안착했다. 발사 후 19시간이 조금 못 된 시간이다. 이들은 400㎞ 상공에 떠있는 ISS에서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나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인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