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해외거주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KF94 마스크를 지원한다.
보훈처는 미국 등 15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유가족 5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2만5,000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대상에는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중화지구 지하 공작대원으로 활동한 나성돈(96) 선생 등 해외에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 5명도 포함됐다. 보훈처는 박삼득 보훈처장 명의 감사·위로 서한문도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보훈처는 2월 중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50여명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2개국 유엔(UN) 참전용사와 미국 나바호족 참전용사들에게도 마스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