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시,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에 사활…유치추진단 본격 가동

파주시가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도는 도 산하 2개 기관 신설과 3개 산하기관 경기 북부이전 검토를 하고 있다.

파주시는 그동안 도 산하기관 북부 이전 움직임에 맞춰 경기도의 방침 결정과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입지 타당성과 필요성 등 유치 실현에 필요한 전략 마련에 몰두해 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 신설이 예정되고 있는 경기교통공사의 경우 유치 시 기대 및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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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는 경기교통공사가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해 앞으로 남북한을 아우르는 경기도 대중교통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기관인 만큼 파주시야말로 한반도 통일시대에 남북을 이어주는 물류와 교통의 핵심 도시로서 경기교통공사 입지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시가 경기도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경기도의 각종 교통사업 추진 시 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도시형교통모델, 맞춤형 사업, 공영버스 운영 등 경기교통공사에서 추진할 사업에 대한 효과분석을 통해 경기도만의 교통모델을 확립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점도 유치의 당위성으로 제시했다.

시는 도 산하기관 유치추진단 TF의 본격 가동을 통해 가용한 모든 자원과 인력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경기교통공사를 비롯한 신설·이전 예정 기관의 공모 및 심사기준에 맞춘 적극적인 대응으로 반드시 산하기관 유치를 성사시킨다는 각오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접경지역 각종 규제로 인해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파주시민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주는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서 철도교통과를 직제에 두고 광역철도행정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도농복합형 교통의 선도도시로서 천원택시 성공, 마을버스준공영제 시행 등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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