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5인 스타트업도 단체상해보험 든다

보맵, 현대해상과 스타트업 전용 단체상해보험 출시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현대해상(001450)과 함께 스타트업 전용 단체상해보험을 2일 출시했다.

현대단체상해보험은 소규모 기업이 복리후생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근로자에게 상해나 질병 발생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대부분의 단체 상해보험은 1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이나 100인 미만 소기업들은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창업 활성화로 소기업의 단체보험 수요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인 이상 100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서 6,711명이 병에 걸려 3년 전에 비해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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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내역도 젊은 층이 두터운 스타트업에 특화했다. 젊은 연령대가 주로 가입한 실손의료비 보장을 제외해 중복비용을 없애고 입원일당, 대상포진, 치아담보 등 20~40대에 발병률이 높은 보장을 추가했다. 또 사망 및 후유장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골절 진단비도 보장한다. 연간 보험료는 20대 기준 8만원대다.

보맵 웹사이트내 보맵파트너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사업자등록 정보와 가입명세를 작성하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기업보험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기업을 위해 전용 상품을 준비했다. 앞으로 위험 보장에 초점을 두고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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