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수원 영통자이, 3일 무순위청약 접수...경쟁률 수만대 1 넘나?

수원 영통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수원 영통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수원 영통자이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최근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 26만여 명이 몰렸던 만큼 이번에도 경쟁률이 수만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3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5지구 ‘영통자이’ 아파트의 청약 부적격 당첨 3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이홈페이지와 자이앱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추첨은 4일 진행된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물량은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75㎡A이며 고층에 배치돼 있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속칭 ‘줍줍(줍고 또 줍는)’ 물량으로 평가 받는다. 분양가는 5억 5,100만원이다.


최근 아파트 청약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원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에도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3가구 모집에 26만여 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8만대 1을 넘었다. 대구 ‘청라힐스자이’ 역시 2가구 모집에 4만 3,600여명이 몰렸고,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도 50가구 모집에 5만 8,000여 명이 몰렸다.

관련기사



GS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통자이는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경쟁률이 52대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이번에는 청약 제한이 없는 만큼 경쟁률이 이보다 훨씬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 영통자이는 수원시 망포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7개 동, 6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동탄 신도시와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