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중 갈등·미국 시위에도…글로벌 증시 상승세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다 두 달 만에 다시 개장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다 두 달 만에 다시 개장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중 갈등과 수십년 만에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세계증시를 끌어올리면서 3개월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력시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 중단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월가 선물지수는 잠시 흔들렸지만 유럽은 다시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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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일 국적의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이사회가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승인했다는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Stoxx) 600은 2% 넘게 급등했다. 독일의 닥스(DAX) 지수도 4% 가까이 급등했다. 영국의 FTSE 100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도 2%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39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주 개최되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연합체)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 기한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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