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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 지하철 4호선에 ‘LTE-R’ 적용

하현회(왼쪽부터)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문환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가 3일 서울교통공사 답십리 본사에서 열린 지하철 4호선 ‘LTE-R’ 적용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하현회(왼쪽부터)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문환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가 3일 서울교통공사 답십리 본사에서 열린 지하철 4호선 ‘LTE-R’ 적용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전파기지국과 손잡고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 26개 역사에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고개부터 서울역, 남태령에 이르는 본선 31.5km 구간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LTE-R은 4G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를 도시철도 운영 활용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노후화된 열차무선설비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센터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LG유플러싀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구축으로 인해 서울 지하철 관제센터에서 볼 수 있는 객실 내부 및 열차 현황 모니터링 화면/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싀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구축으로 인해 서울 지하철 관제센터에서 볼 수 있는 객실 내부 및 열차 현황 모니터링 화면/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번 사업으로 LTE-R의 끊김 없는 영상 신호를 통해 관제센터뿐만 아니라 운행 중인 열차의 기관사도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기관사는 스크린도어의 이상 유무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운행 중 객차 내 CCTV 영상을 기관사, 관제센터, 역무실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제센터에선 고속 이동 중인 열차의 전력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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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모든 해당 역사에 LTE-R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4분기 시 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도시철도는 공공영역인 만큼 오랜 기간 기술이 검증된 LTE 통신으로 안정성을 꾀했으며 한국전파기지국과 컨소시엄으로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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