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등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박사방’ 공동운영자 ‘부따’ 강훈(18)이 재학 중이던 대학에서 제적됐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학생지도위원회 열고 강훈을 제적하는 ‘명령 퇴학’ 처분을 내렸다.
강훈은 올해 이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강훈이 받은 ‘명령 퇴학’ 처분은 재입학이 불가능한 가장 무거운 징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검찰은 강훈을 청소년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11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강훈의 첫 재판은 지난달 27일 열렸으며, 변호인 측은 “피고인 강훈은 조주빈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