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 후반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28%(2,200원) 오른 5만3,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삼성전자가 5만3,000원 고지를 넘은 것은 3월1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장중 한 때 삼성전자는 5만3,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을 밑돌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8거래일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출하량 기대치 하회 등의 이유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 “3·4분기부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견조한 상승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