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과 관련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GS건설 등에 따르면 수원 영통자이 무순위청약 3가구 모집과 관련 오전 한때 서버가 마비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청 모두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했다. 청약 신청자가 동시간대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오전 한때 접속에 오류가 발생했는데 문제를 수정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신청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영통자이는 수원시 망포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7개 동, 6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마쳤고, 부적격 당첨자가 3가구 발생해 무순위 청약을 이날 진행하게 됐다.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 75㎡A이며 고층에 배치돼 있어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3가구 모집에 26만여 명이 몰렸던 만큼 수원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도 경쟁률이 수만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순위 청약인 만큼 청약에 특별한 제약이 없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분양가는 5억 5,100만원이다. 청약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