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분야 강소기업에서 솔루션·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 ㈜솔리데오시스템즈가 파일 기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NSPACE’의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지난 6월 1일(월)에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전자정부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에 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해 일반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개척하고 있다.
파일 기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NSPACE’는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정보시스템(세움터) 구축으로 쌓은 노하우를 녹여 넣어 자체 개발했다.
‘NSPACE’는 웹하드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도면 관리와 협업기능을 추가한 방식으로, 건축·토목·엔지니어링 등 건설 프로젝트 협업을 위해 HTML-5 기반의 DWG뷰어를 제공하고, 실시간 마크업을 통한 협업을 지원해 PMIS(프로젝트관리정보시스템)로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종사자들은 페이퍼 도면 사용 및 관리의 불편함, 같은 도면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다른 생각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건축의 계획부터 완성까지 많은 문제점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파일 서버의 구축도 고려하지만 개발 비용과 유지 관리 비용이 방대하고, 파일 서버 구축 후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도 어렵다고 토로한다.
파일 기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NSPACE’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건축의 계획부터 완성까지 전과정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돼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 권한 관리와 이중 보안 장치를 통해 문서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NSPACE’는 직관적 프로젝트 협업 구조를 가진 솔루션으로 폴더, 파일, 작업 목록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PDF와 모든 파일에 대한 버전관리를 지원해 협업을 위한 전자문서관리(EDM) 체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HTML5 기반으로 업로드 되어 있는 데이터를 모든 디바이스 장치에서 구현 가능한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한다.
CAD의 구동 없이 도면의 뷰잉 및 컨트롤이 가능하고, CAD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 협업 사용자도 도면 확인이 가능하게 구현되어 있어, 협업 관계자 및 클라이언트도 직접 도면에 댓글을 작성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직접 클라이언트와 대면하지 않아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의 플랫폼으로 주목 받는다.
HTML-5의 취약점을 보완하여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도면 파일 전송 시 파일 전송이 아닌 벡터 방식의 선형 데이터로 스트림 전송해 원본 파일을 안전하게 지켜낸다.
또한 비용 절감의 효과도 크다. NSPACE 관계자는 “‘NSPACE’의 사용으로 별도 서버 구축 및 설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구축 비용 및 최초 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데이터 사용 용량에 따른 비용 지불 체계로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건축사 및 소규모 건축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NSPACE’의 정식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창립 후 20여 년 간 정부24, 건축행정(세움터), 건설CALS, 건물에너지 등 주요 국가시스템을 구축운영 하는 공공정보화 전문기업이다. 공공기관 정보화 분야 ISP/BPR, 유비쿼터스 정보화, 시스템 통합,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일본, 베트남에 솔루션 및 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해외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언택트 클라우드 플랫폼과 챗봇 서비스 등 신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