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케미칼, 멕시코·콜롬비아에 방역소재 공급한다

4월부터 두달간 이들 국가에 '스카이 그린' 공급

SK 케미칼 스카이그린(PETG) 소재로 만든 안면보호대(Face Shield)를 현지 관계자가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SK 케미칼 스카이그린(PETG) 소재로 만든 안면보호대(Face Shield)를 현지 관계자가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285130)이 아메리카 대륙 전역으로 방역용 소재 공급 라인을 확대한다.

SK케미칼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에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소재명 PETG)’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4월부터 두달 간 지난 해 전체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스카이그린을 이들 국가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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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측에 따르면 방역용 보호장비에 내화학성이 떨어지는 다른 범용 투명소재를 사용할 경우 장비 자체에 금이 가 부서지는 크랙(Crack) 현상과 뿌옇게 색이 변하는 백탁현상 등이 발생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000년 세계 두 번째로 스카이그린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스카이그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일본위생수지협의회(JHOSPA) 등 세계 3대 기구에서 안전인증을 받은 바 있다.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존슨앤존슨,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SK케미칼의 PETG를 자사 화장품 용기에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있는 중남미의 거점국가”라며 “현지 의료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카이그린’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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