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G7(주요 7개국) 참여국 확대 제안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회의에서 이 같은 방향으로 논의했다.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통화를 하며 G7 체제에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을 추가하는 안에 뜻을 모은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간 것이다.
청와대는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무급 휴직 중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