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오전 급등했던 코스피, 하락 전환했다 강보합

미중 갈등 확대에 외인 매도세

오전 강세 보이던 코스닥도 보합

3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3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4일 오전 급등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7%(3.63포인트) 상승한 2,150.6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34.64포인트) 오른 2,181.64로 출발한 뒤 장중 2,1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한 때 하락전환했다가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3,9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27억원, 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여전히 이어진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하는 경향을 보이자 외국인의 매물이 큰 폭으로 쏟아지며 한때 하락세를 보기도 했다”며 “이런 가운데 중국 증시가 재차 강세로 전환하는 등 견고함을 보이자 한국 증시 또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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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73%)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6%), 네이버(2.00%), 셀트리온(4.62%), LG화학(4.12%) 삼성SDI(0.96%), 카카오(1.00%) 등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90%)와 현대차(-0.46%), 카카오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1%(3.03포인트) 오른 740.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71%) 오른 742.8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42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4억원, 8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2%)와 셀트리온제약(4.88%), 알테오젠(9.75%), 에코프로비엠(3.16%), 케이엠더블유(1.00%)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1.35%)와 씨젠(-1.85%), CJ ENM(-0.41%), 펄어비스(-0.73%)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2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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