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번화가 한복판에서 대리주차(발레파킹)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1억여원대 고급 외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량 절도 혐의의 신원 미상의 인물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 옆 주차장에 대리주차 기사가 다른 자동차를 옮기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문이 열린 채 세워져 있던 피해자 B씨의 마세라티 승용차에 몰래 탑승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배하고 CCTV를 통해 범인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