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진중권 "야쿠자만도 못한 최강욱"...배신의 아이콘 등극인가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일 법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야쿠자 의리만도 못할 것을”이라며 “두 개 다 본인이 써줬다고 하지. 자기만 빠져나가려고 하나만 써줬다고 하는 건 또 뭔지”라고 꼬집었습니다. 진 전 교수의 표현이 다소 과격하긴 하지만 야쿠자만도 못한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지적은 수긍이 가네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일 당 상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독식, 야당을 뺀 개원 강행 발언 등은 대결 정치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의 독주가 독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밝혔는데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여당과 손잡았다가 비례위성정당으로 뒤통수를 맞아서일까요. 이제는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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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최근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기업 자산에 대한 강제 매각 절차 진행과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놓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강제 매각이 실행될 경우 사실상의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마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문제까지 불거지는 만큼 한일 관계 개선에 힘을 집중해야겠습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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