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양원철 연구원은 “올 2분기를 저점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정상화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8.6%, 862% 증가한 893억원과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5G폰으로 신모델을 출시해 와이솔의 SAW 필터 및 필터모듈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며 “SAW 필터 단품 매출에서 PAM을 포함한 필터 모듈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대비 수익성 호조가 2021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글로벌 자율주행 적용과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인한 5G 관련 통신모듈 수요 증가는 새로운 성장요인”이라며 “지난 2017년 대덕에 인수된 뒤 2019년 3자배정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이후 대덕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는 올 3분기에 예상된다”며 “대덕은 전력증폭기(PA) 사업을 검토한 이후에 와이솔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량이 반영돼 전년 대비 각각 9.7%, 41.8% 감소한 매출액 3,343억원과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9.2%, 99.3% 증가한 매출액 3,987억원과 영업이익 463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