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 일부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아암물류2단지 1-1단계 45만 8,000㎡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관세청에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이곳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를 비롯한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GDC는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한 화물을 개별 상품으로 재포장해 해외로 배송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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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세구역은 외국에서 들어온 화물을 수입 신고하지 않고 검사·제조·가공·전시·건설·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별도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 화물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송비를 줄일 수 있다.

공사는 종합보세구역 지정이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종합보세구역이 지정되면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투자 유치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히 GDC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암물류2단지에 아마존, 아이허브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을 유치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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