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로 불가능해진 학생봉사활동…올해는 성적에 반영 안한다

교육청, 학교장 심의거쳐 자율결정

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3차 등교 개학일인 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중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연합뉴스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3차 등교 개학일인 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중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는 학생 봉사활동 권장 시간을 없애고 성적에도 반영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급별 봉사활동 권장 시간을 제시하지 않고 학교장이 심의를 거쳐 학교별로 봉사활동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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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연기되자 올 한해 한시적으로 봉사활동 권장 시간을 기존보다 2∼5시간 축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대면 봉사활동은 개설되지 않았다. 또 온라인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충분하지 않아 학생들이 봉사 활동 시간을 채우기가 어려워졌다. 교육청이 봉사활동 권장 시간을 없애면서 2020학년도 학생들의 봉사 시간은 앞으로 성적 산출에 반영되지 않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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