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윤미향, 내 탓 없고 언론 검찰 탓..."日의 적반하장과 달라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자신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 앞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을 향해 “내가 죽는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것이냐”라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의 마포쉼터 소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페이스북에 “기자들이 대문 밖에서 카메라를 세워놓고 마치 쉼터가 범죄자 소굴인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언론과 검찰 탓을 했는데요. 정의연의 엉터리 회계 등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남 탓만 하는 것 보니 답답하네요. 그토록 자신이 비판했던 일본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놓고 대치하던 여야가 오는 10일까지 추가 협상 기한을 갖기로 했습니다.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상임위원회 정수 개정특위’ 구성 제안을 수용한 것입니다. 여당이 상임위원 정원 조정부터 하자는 야당 주장을 일단 받아준 것입니다. 여당이 협치를 바란다면 법사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에 대한 독식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과식하면 배탈 난다’는 말을 되새겨야 뒤탈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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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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