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포닉스는 체험·교육·관광·치유농장 등 6차 산업 적용이 가능한 융복합 기술로 친환경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고기의 배설물이 분해과정을 거쳐 재배하는 채소 뿌리에 영양분으로 공급돼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아쿠아포닉스 전용 사료 및 그 제조 방법’과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을 이용한 저 pH(수소이온농도) 조건에서의 수산생물 양식 및 식물재배 방법’이다.
연구소는 현재 판매되는 물고기 사료로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을 운영하면 엽채류 성장에 필요한 칼륨·인·철이 부족해 화학약품 첨가가 필요하다는 단점을 보완해 전용 사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아쿠아포닉스는 pH 7.0(중성) 수질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진 기존 관념을 깨고 저 산성(pH5.0∼6.0) 상태에서 어류와 식물을 생산했을 때도 성장에 문제가 없었고 어류에 기생하는 기생충과 세균의 번식이 잘 일어나지 않는 장점까지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