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부터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 확인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DID는 온라인에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통제하는 디지털 신원 관리 체계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부산 블록체인 체험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때 DID로 인증하기 때문에 사용자 정보 를 등록할 필요가 없다. 앱에서 비대면으로 발급되는 부산시청 방문증이나 다자녀 가정 가족사랑카드 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있는 DID 정보에서 신분 확인에 필요한 정보만 활용한다. 시는 DID에 디지털 바우처 등을 연결해 구내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결제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