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송호성 기아차 사장, 10일 임시주총서 사내이사로 선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사내이사 맡게 돼

10일 열린 기아자동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송호성 기아차 사장(왼쪽)이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10일 열린 기아자동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송호성 기아차 사장(왼쪽)이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총 단독 안건으로 올라온 송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기아차(000270)의 사내이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송호성 기아차 사장, 최준영 기아차 부사장, 주우정 기아차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기아차 본사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60여 명의 주주들만 참석했다. 기아차는 임시 주총 개최에 앞서 주주들에게 전자투표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권유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의결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79.6%인 3억1,900만여 주가 참여했다. 참석 주주는 두 칸 이상 띄어 앉도록 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검사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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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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