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 한국대사관(주상하이영사관)은 국세청과 공동으로 중국내 교민과 납세자의 세금 궁금증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세무안내서 ‘2020년 재중 납세자가 알아야 할 한중 세금상식’를 발간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한국의 거주자판정·양도세·상속세·상속세 등 한국 세금분야는 한국 국세청 실무자가 각 분야를 직접 집필했으며 증국의 증치세·개인소득세·자산투자·구조조정 등 중국 세금분야의 경우 중국 내에서 활동 중인 민간 회계전문가가 집필했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책에는 재중 동포와 납세자가 주로 궁금해하는 분야로 ■한국의 거주자 및 비거주자에 대한 판정과 과세방법 ■한국의 양도소득세 과세제도 ■한국의 주택임대 소득세 과세제도 ■한국의 상속세 과세제도 ■한국의 증여세 과세제도 ■한중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제도 및 한국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와 함께 ■중국의 증치세 과세제도 ■중국의 개인소득세 과세제도 ■중국의 자산투자 및 구조조정 관련 세무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또한 각 분야별로 자주 물어보는 사항에 대한 질의답변(FAQ)도 별도로 제시함으로써 재중 납세자가 세금업무 실무에 활용하기 쉽도록 했다.
책은 중국한국상회, KOTRA 중국본부 및 지부, 베이징중소기업협회, 한식당협의체, 중국한국인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동 책자와 세무안내서 PDF 파일로 배포되며 네이버에서 유명한 중국 카페(북키맘, 중정공 등)와 각종 교민단체 위챗 대화방에도 찾을 수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박근재 국세관은 “이번 세무안내서를 통해서 재중 납세자들이 한중 양국의 세금을 보다 쉽게 이해함으로써, 세금 궁금증을 해소하고 한중 양국에서 성실 납세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