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서울동부지검은 유명 음악 프로듀서 A씨를 지난 9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지인의 집에서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지인, 지인 여동생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각자 방에서 잠이 들자, 지인 여동생의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범행 직후 A씨는 경찰에게 “실제 성폭행은 없었고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A씨의 DNA가 나오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한편, A씨는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면서 유명해졌고, 최근에는 여성 아이돌그룹 프로듀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