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헬릭스미스, 골드만 '매도보고서' 정면 반박..."임상 관리 역량 강화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 임상 개발 인력 갖춰

회사 측 "CRO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임상 일정 변동 없이 진행 예정




헬릭스미스(084990)가 홈페이지를 통해 전일 발표된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대해 반박했다. 골드만삭스가 문제로 지적한 임상 관리 능력과 주가 상승 요인의 부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10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13%(2,900원) 하락한 6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이 담긴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5%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헬릭스미스의 임상 관리 능력과 추가 임상 지연 가능성 등을 이유로 앞으로 12개월 간은 주가 상승을 위한 호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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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개발 조직 인력은 총 20명으로 우리나라 제약사 대기업 수준보다도 훨씬 크다”며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내 임상시험운영 본부장으로 영입한 아담 러스킨(Adam Ruskin)은 암·신경질환·심혈관질환·면역질환은 물론 희귀질환 분야에서 수백 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경력을 가진 인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난해 3상 임상 이후 약점으로 지적됐던 임상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후속 임상을 관리할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전 세계 상위 10위 내 업체인 PRA헬스사이언스를 선정하는 등 CRO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향후 12개월 동안은 주가 상승 호재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헬릭스미스의 유전자 치료제 ‘VM202’ 외에도 주목할 만한 사업들이 꽤 있다”며 “멀지 않은 장래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헬릭스미스는 지연 가능성이 제기된 임상3-2상에 대해서도 “6월 예고된 임상 일정과 관련해 변동이 없다”며 “임상3-3상 역시 올해 하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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