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군과 생활 속 걷기실천을 통한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두 다리를 형상화하고 있는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지난 5월11일에는 워킹데이 홍보캠페인을 통해 취지를 일반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워킹데이는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 붐업을 위해 자치구·군까지 확대 시행한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남구 우암동에서 열린 ‘우암동 마실길 준공행사’와 연계해 워킹데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워킹데이 당일인 11일 오전 8시에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워킹데이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서구 등 7개 구에서도 워킹데이 홍보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가 완전히 불식된 상황은 아니나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 및 면역력 증강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여러 명이 모여서 걷는 경우에는 ‘걷기수칙 3·3·3’을 꼭 지키며 걸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달 중 워킹데이 자치구·군 캠페인 동시시행을 발판삼아 매월 11일마다 자치구·군과 함께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