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환경협회(협회장 조병옥)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5회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은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관, 지자체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사회로의 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 산업통산자원부 등 7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협회는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는 배출가스 5등급차(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58만대) ▲엔진개조(20만대) ▲조기폐차(76만대) 등 약 154만대를 저공해화하고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 환경부에서 구축한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인프라 2,896기를 운영하고 관리하면서 친환경차 보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는 5등급차 약 30만대를 조기폐차하고 약 8만대에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의 수를 4,870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병옥 협회장은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이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 감소 그리고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체계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파란 하늘이 현재뿐 아니라 미래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