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항철도 올해 감성방송 문안 공모전 수상작 발표

지난 2014년부터 감성방송 시행…기관사가 전하는 행복 메시지

공항철도는 ‘2020 공항철도 감성방송 공모전’을 개최하고 12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70건이 참여했다.


담당부서에서 1차 평가를 실시해 본선 진출작 10건을 선정하고, 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진민희 대리의 ‘열차 내 마스크를 착용한 고객에 대한 감사인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김기호 과장의 ‘힐링’, 배상완 대리의 ‘따뜻한 말’, 김종훈 과장의 ‘소중한 사람’, 이소영 과장의 ‘나에게 건네는 위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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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들은 ‘공항철도 기관사 방송문안집’에 수록되고, 오는 22일부터 열차 내부에서 실제 기관사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된다.

공항철도는 지난 2014년부터 기관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아 디지털미디어시티역∼마곡나루역 구간에서 ‘감성방송’을 하고 있다.

지치고 힘든 하루, 바쁘고 피곤한 출퇴근길에 전철에서 들리는 따뜻한 목소리가 힘이 됐다는 승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고 공항철도 측은 밝혔다.

이정모 수송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열차 내에서 울려 퍼지는 감성 메시지가 승객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오는 16일 용유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최고의 목소리를 뽑는 ‘2020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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