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임대등록시스템 ‘렌트홈’에서 일시적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임대사업자 일부는 개인정보 유출도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토부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렌트홈에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했다. 임대사업자 일부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로그인에 성공한 뒤 다른 사람의 신고내용이 화면에 떴다”고 주장했다. 신고내용과 함께 타인의 주민등록번호와 거주지 등 개인정보도 같이 화면에 공개됐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은 사실인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선 아직 신고된 건이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트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사업자와 임대차계약 등 온라인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