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근 일주일 하루 47.6명…격리 중 환자도 1,100명 육박

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최근 일주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7.6명씩 발생했다. 치료중인 환자는 1,100명을 눈앞에 두며 의료체계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총 1만2,0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4명, 해외유입 5명이다. 지역발생 44명 중 서울 2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43명이 수도권이다. 나머지 1명은 충남에서 나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쏟아지면서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35명(1일)→38명→49명→39명→39명→51명→57명→38명→38명→50명→45명→56명→49명(13일) 등으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평균을 따져보면 하루 47.6명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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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2차, 3차 전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센터 등 고령자가 많은 고위험 시설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누적 확진자는 14명,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은 10명, 안양시 동안구 나눔재가요양센터는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치료중인 환자도 800명대까지 떨어졌다 슬금슬금 오르며 1,083명으로 1,1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체계의 부담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수도권 학원과 PC방도 노래방 같은 고위험시설과 마찬가지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도입하도록 하고, 수도권 역학조사 인력을 늘리는 한편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수도권 집단감염에 대응할 계획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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