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1호가 15일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현재 250억원 규모의 이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는 앞으로 3년간 20개 내외의 기업을 찾아 투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조합 등록 절차 등을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계정으로 신설됐고,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결정된 바 있다. 출자금은 주택도시기금 200억원, 민간출자금 50억원 등 총 250억원 규모이며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약 20개 내외의 유망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4년간은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라며 “투자와 자금 회수 등 총 7년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활동을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와 내년에 제2호, 제3호 펀드도 출범할 계획이다. 2호 펀드는 250억원 규모이며 이달 9월께 운용사를 공모할 예정이며, 3호 펀드는 12억원 규모로 내년 하반기께 운용사 모집공고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