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제약과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과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지난 4월에는 중견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차 운영기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