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을 단돈 1,000원에!

30일부터 사회공헌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

연극 ‘그의 하루’ 시작으로 12월까지 12개 공연

온라인 추첨으로 관객 선정해 관람 기회 제공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에서 선보인 기획 공연들/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에서 선보인 기획 공연들/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을 1,000원에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시즌2-온쉼표’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공연을 오는 30일 어른 동화 연극 ‘그의 하루’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3년간 이어지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해 왔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시작 시점이 6월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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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2개 공연, 총 30회에 걸친 수준 높은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전문극단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를 시작으로,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의 화제작이자 아시안 아츠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상을 받은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국내 독보적인 플라잉 퍼포먼스 그룹 프로젝트 날다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컬레버레이션 무대 ‘하루’ 등이 관객과 만난다. 또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무용단 등의 공모·창작 프로그램 4개 작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예술단은 기존의 대표 레퍼토리를 재구성해서 소개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호흡이 잘 맞는 단원들 간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기획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신청은 15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마음 방역을 책임지는 세종문화회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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