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아재도 홈술로 ‘플렉스’… 맥주·막걸리에 부는 프리미엄 열풍

제주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


집에서 마시는‘홈술’ 트렌드가 ‘가성비’에서 ‘작은 사치’로 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급감하는 만큼 집에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프리미엄 주종의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특히 가성비 주류로 인식되던 맥주, 막걸리 등의 주종의 프리미엄 열풍이 거세다.


대표적인 업계가 제주맥주다. 제주맥주는 지난 4월 하이랜드 파크의 최상급 싱글몰트 위스키 12년산 오크통에 제주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약 11개월간 숙성시켜 탄생한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후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준비 물량 3,000개가 3일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1병에 2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는 완판됐고 현재는 생활맥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다양한 주종에서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은 주류 시장에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등장할 다양한 프리미엄 주류가 한국 주류 시장의 질적 성장을 리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아재술’의 대표주자인 불리던 막걸리도 트렌드는 프리미엄이다. 국순당의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경우 통상 막걸리 비수기인 1·4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4%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5월 미국 수출길까지 열려 프리미엄 국내 전통주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순당‘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미국수출용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대형마트에서도 할인전을 펼친 와인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GS리테일은 유명 와이너리인 샤또발란드로와 제휴한 와인 넘버3에로이카를 출시했고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라포스톨 또한 단 1만 2,000병만 판매하는 리미티드에디션 No.7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저도 위스키 시장의 대표 주자인 골든블루는 프리미엄 사과 증류주 ‘혼’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 뛰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골든블루가 진입하고자 하는 고급 증류주 시장은 소비자 취향 다변화 및 고급 술에 대한 니즈 증가에 따라 연평균 25% 성장하는 추세로 ‘혼’의 출시 후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사의 댓글(0)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