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은 ‘카카오’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068270), SK(03473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카카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카카오는 톡비즈·톡보드 등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4분기에는 톡비즈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1% 성장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등 금융 관련 사업부문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초고수들의 매수 상위 2위는 셀트리온제약, 3위는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다케다제약 사업부 인수 등의 이슈가 주가를 뒷받침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외에도 SK,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095700) 등도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 셀트리온제약은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SK,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매수·매도가 동시에 많이 이뤄진 종목이다. 부광약품(003000), 제넥신 등 다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는 SK,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신풍제약(019170), 부광약품, 에이비엘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다. 삼성중공업을 제외하면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바이오 산업 관련주다. 전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SK, 셀트리온헬스케어, 신풍제약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